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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9호 2025년 12월 15 일
  • 유럽시장, 서서히 기지개 편다

    미뤘던 인센티브 문의 증가…여행주도 연초부터 고공행진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2-02-17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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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인 벨기에의 브뤼헤©플랜더스관광청

 

 

 

일부 단거리 휴양지에 이어, 유럽시장도 서서히 여행문의가 늘어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번지고 있다.

 

최근 필리핀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들과 호주 등이 잇따라 전면 국경개방을 선언한 가운데, 유럽의 경우 대부분지역들이 백신패스 제도 폐지와 함께 노 마스크를 잇 따라 선언하고 있다.

 

현재 국내 해외입국자 7일 격리에 대한 걸림돌이 있지만, 대선이후 자가격리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유럽여행에 대한 문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한 유럽전문여행사는 “최근 들어 4월부터 하반기까지 그동안 미뤘던 유럽 인센티브여행 단체들의 여행가능 문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이미 두 세 차례 미뤄진 여행계획이다 보니, 이번에는 꼭 여행을 떠나기 위해 꼼꼼하게 물어보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발하려던 여행이 몇 번씩 미뤄지다 보니 판매여행사들의 고충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예약고객들이 여행을 취소하지 않고 연기한 상황에서 빨리 여행을 마쳐야 모객한 업무가 종료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한 팀을 두세 번 씩 보내는 업무로 인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초 예약한 고객들이 여름시즌과 위드코로나 등 두 번이나 연기되면서 이제는 GDS상에 항공권 조회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라 유럽여행이 재개될 경우 다시 항공예약 등 처음부터 새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처지”라며 “아직까지 공무원 단체에 대한 움직임은 없는 상태나 계 모임 등의 인센티브 단체들의 경우 실제 언제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지금부터라도 여행 시기를 조금씩 조율해 나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사태 해외여행에 발목이 묶이면서 여행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던 여행사의 주가도 올 초부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행주는 연초대비 대부분 10%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투어는 1월4일 7만4200원에서 지난17일 현재 7만 9100원까지 상승했다. 모두투어는 1월4일 2만2200원에서 17일 2만5400원에 거래됐다. 참좋은여행은 같은기간 1만3300원에서 1만5450원으로, 노랑풍선은 1만4700원에서 1만6150원에 마감하는 등 여행주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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