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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상장여행사 직원 절반 '업계 떠났다'

    코로나이전 보다 -46% 감소---하나투어 -54%로 최다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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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여행사 직원 중 절반가량이 여행업계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보고된 상장여행사의 직원현황에 따르면 순수여행업 4개 상장사의 2019년 9월 직원수는 4636명이었으나, 지난해 9월에는 2498명으로, 2138명(-46.1%)이 퇴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까지는 유/무급휴직을 병행해 가며 고용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가, 코로나19 여파가 예상외로 장기화되면서 올해 초 하나투어를 시작으로 희망퇴직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하나투어는 2019년 2500여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9월에는 절반이상이 퇴사한 1163명만이 근무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10월 전 직원 정상근무체제로 전환하는 등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발 빠른 정책들을 펼쳤다가, 지난해 말 돌발악재인 오미크론 여파로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해 7월 두차례에 걸친 희망퇴직을 통해 코로나이전 1100여명에 달하던 직원수를 700명대로 줄이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코로나 이전 379명에서 지난해 9월 277명으로 -27%만 감원돼 여타 상장사 중 가장 낮은 감원률을 보였다.

 

레드캡투어와 세중은 여행분야 보다 렌터카와 소프트웨어 직원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해 여행사 직원 증감과 다소 무관하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오픈으로 인한 호텔 신규사업 진출로 인해 코로나 이전 440명에 불과하던 직원수가 지난해 9월 1280명으로 3배 가량 인원을 확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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