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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9호 2025년 12월 15 일
  • '트래블버블 지역' 모객 집중

    '사이판/싱가포르 의무격리 면제' 호재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1-12-16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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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사이판/싱가포르 등 트래블버블 협약국가의 경우 10일간의 자가격리 의무에서 면제되면서 내년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여행사들의 판매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이미 타 지역 전세기가 대부분 취소되면서 판매가 원활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여행사의 판매정책이 재편되는 가운데, 최근 괌과 사이판, 싱가포르 등 비교적 확진자 발생이 양호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신규모객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행사들이 집중해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사이판이다. 관광청의 파격적인 혜택과 더불어 자가격리 면제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예약된 고객들은 무난히 여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관광청 지원이 다소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트래블버블에 따른 격리면제 혜택이 적용되면서 여행객들의 심적 부담이 다소 줄어들어 신규모객이 발생하고 있다.

 

사이판은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북마리아나제도와 한국간의 트래블버블이 체결되면서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주2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미 올 연말까지 사이판 수용인원을 대부분 채우면서 전 세계 여행지중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떠올랐고 내년도에도 기존 운항항공사들이 계속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며, 여기에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운항신청을 해 놓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트래블버블 체결이후 한국인 입국객을 대상으로 TRIP 프로그램을 통해 PCR검사비와 여행경비 최대 1500달러 지원, 여행중 코로나 확진시 치료비용 전액제공 등 파격적인 혜택을 이달 말까지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PCR 검사비 지원과 승객 1명당 100달러 지원, 여행 중 확진 시 치료비 지원 등 3가지혜택을 제공키로 판매 여행사에 통보해 놓은 상태다. 올해보다 현지 여행경비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관광청측은 판매여행사에 격리면제 혜택과 지원금 유지 등을 고객들에게 알려 모객활성화를 부추기고 있다.

 

반면, 지난 11월 15일부터 한/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 체결로 무 격리 여행이 가능해진 싱가포르는 사이판에 비해 여행객의 선호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높은 항공요금으로 인한 상품판매가격 상승과 매일 코로나검사를 하면서 드는 별도 비용 등이 있어 상용고객이나 개별여행객 이외 단체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한 관계자는 “1월부터 관광청 지원이 줄어들지만 설 연휴 전까지 전통적인 성수기이고, 의무격리 면제 혜택 등으로 예약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광청 입장에서 정부의 자제요청으로 적극적으로 격리면제 홍보를 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되다 보니 여행사 입장에서도 힘들게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모두투어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 사이판 입국시 PCR검사 이외 신속항원검사가 하나 추가되기는 했지만 여행사에서 판매할 수 있는 지역이 괌과 사이판 등 극히 제한적”이라며 “이미 타 지역 전세기가 대부분 취소된 상황에서 내년부터는 사이판 지역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세계여행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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