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는 지난 15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협회 회원사 및 주요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제26대 협회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취임사에서 신임 양회장은 “관광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2년이 지나면서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시장 생태계가 붕괴되고 대부분의 사업체와 종사자들이 생계절벽의 한계상황으로 내 몰리고 있어 이 어려운 시기에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걱정이 태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관광협회가 중심이 되어 서울관광재건이 국가관광재건의 견인차로 여기고 서울시 및 시의회, 관광재단, 관협중앙회를 비롯한 협·단체들과 공조체제를 굳건히 하여 전임회장의 업적과 가치를 잘 계승 발전시켜 서울시와 국가관광의 중흥을 이끌도록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전임 남상만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 엄혹한 시기에 협회를 떠나게 되어 마음의 염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행스럽게도 출중하신 양무승 회장을 새로운 지도자로 옹립할 수 있게 되어 모든 봉직을 내려놓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는 제 맘이 가볍다”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우리협회의 100년 대계를 위한 새로운 체계가 확고히 구축되었음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회장은 관광협회중앙회장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장 역임 등 43년간 관광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도자 중 한분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관광체육국 최경주 국장과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대관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양무승회장은 퇴임하는 남회장에게 감사패와 황금열쇠를 전달하고 협회기 이양식도 거행했다.
<사진 출처=세계여행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