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이 가시화되자, 그동안 움츠려있던 항공사들과 관광청들도 하나둘씩 빗장을 걷어내고 여행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통해 현지 방역상황과 관광시설들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위드코로나 1단계에서 가장 먼저 괌 정부관광청이 여행업계 주요 파트너를 초청, ‘괌어게인 팸투어’라는 타이틀로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서 괌 노선 운항을 점차적으로 재개하고 여행 상품 개발을 준비하면서 괌 여행 수요에 대한 회복을 기대고 있다. 팸투어를 통해 괌 현지 방역상황을 확인하고 호텔 및 현지시설 현황을 파악해 안전한 괌 여행지 이미지 제고와 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와이관광청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여행사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하와이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주요 판매여행사인 하나투어를 비롯해 모두투어, 한진관광, 참좋은여행, 롯데관광, 인터파크,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허니문리조트, 여행박사, 교원케이알티를 대상으로 한다. 팸투어 일정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항공사에서는 카타르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트래블박람회에 주요여행사 및 랜드사 9군데를 초청, 팸투어를 주최한다.
이외에도 스페인관광청과 스위스 융프라우 철도 등도 11월말부터 12월 초순경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