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언론들로부터 코로나 방역의 모범적 사례로 홍콩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관광청은 언택트가 뉴노멀 시대의 대표 키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FIT(개별여행), 자연을 만끽하는 아웃도어, 호캉스(호텔+바캉스)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 홍콩이 자랑하는 야경, 미식, 문화예술도 새롭게 리브랜딩 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 여행 재개를 위해 홍콩 정부 및 관광 업계와 협력해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여행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언제든 홍콩여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대면 환경에서의 자유로운 소비와 여행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보건 위생의 전반적인 표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개선해 새롭고도 표준화된 위생 문화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콩은 또 코로나19의 경우에도 해외 유입을 제외하면 확진자가 하루 0명에 불과할 만큼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대로라면 빠른 시일 안에 한국과 홍콩 간 ‘트래블버블’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