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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9호 2025년 12월 15 일
  • 추석연휴 '전세기 운항' 차질

    모객 비상…추가모객 없을 시 취소 방침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1-08-0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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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의 추석연휴 전세기 운항이 델타변이 확산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매일 천명 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여행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신규 예약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한 달 여 남은 추석연휴 전세기 모객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일부 여행사는 이미 전세기 운항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추진하는 여행사들은 가격을 내려서라도 모객에 안간힘을 쏟아 붙고 있다.

 

그러나 전세기 운항을 계획대로 추진하기에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계획된 전세기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나, 워낙 신규모객이 없어 1∼2주간 추가모객을 지켜 본 뒤 진행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예약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백신 접종률이 속도를 내면서 아직까지 추석 전세기 운항을 포기하기에는 이른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행사 한 관계자는 “트래블버블 체결 등으로 하반기 여행시장이 좋은 흐름을 타면서 올 겨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델타변이가 여행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신규모객이 안되다 보니 여행사들의 판촉활동도 대부분 8월 하순이후로 미뤄져 현재로서는 확산세가 꺾이기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 및 브랜드 홍보광고 등도 대부분 연기되거나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해외여행시장이 살아나길 기대하며 10월부터 정상출근을 통한 분위기 쇄신에 힘써왔던 대형 여행사들도 이번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올 겨울시장마저 기대하기 어렵게 되자 망연자실하는 분위기다.

 

한편 현재 계획된 추석연휴 전세기는 하나투어 괌·사이판·싱가포르·블라디보스톡과 모두투어 괌·사이판·푸켓·하와이·바로셀로나, 참좋은 여행 괌, 한진관광 하와이, 롯데관광 괌·사이판·하와이·스페인·스위스, 교원KRT 괌·푸꾸옥·푸켓·보홀·호놀룰루·바르셀로나 등이었으나, 아시아나항공을 통한 전세기는 취소된 상황이며 대한항공 전세기편은 오는 13일까지 지켜본뒤 취소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추석연휴 전세기는 정기편이외 운항은 대부분 취소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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