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취소된 항공권 환불을 완전해 해결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탈리아가 라이언에어 등 유럽 저가항공사 3곳에 총 10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해 주목된다.
이탈리아 반독점규제당국은 라이언에어와 이지젯, 볼로테아 등 저가항공사 3곳에 840만 유로(약 115억 5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저가항공사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이 취소됐음에도 항공권 금액을 환불해주지 않고 바우처 등을 제공한 항공사들이다.
항공사 별로 살펴보면 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는 과징금 420만 유로(약 57억 7800만 원), 영국 이지젯은 280만 유로(약 38억 5200만 원), 스페인 볼로테아에는 과징금 140만 유로(약 19억 2600만 원)가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