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력 시장&상품 분석
인바운드 외국인의 국내여행인 인바운드 주력시장이 어디인지 묻는 질문에서 ‘동남아’와 ‘중국’이 각각 42.3%와 41.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일본(12.1%), ’미주(10.5%)‘, ’유럽(10.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인바운드에서 주력상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서 ‘단체여행’이 45.2%로 가장 높았고, ‘개별여행’은 28.4%로 두 번째로 높았다. ‘특수목적여행’은 17.5%, ‘항공권 판매’는 9.0%였다. 여행업체 특성별로 ‘단체여행’은 종사자 수가 많을수록(10~99명 53.6%), 매출액 규모가 대체로 클수록(20억 이상 50억 미만 59.7%) 상대적으로 높았고, ‘개별여행’은 존속기간이 짧을수록 (5년 미만 33.7%)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웃바운드 내국인의 해외여행인 아웃바운드 주력시장을 물은 결과, ‘동남아’가 70.8%로 절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중국(35.9%), ’유럽(28.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아웃바운드에서 주력상품으로는 ‘대리점 영업’이 39.5%로 가장 높았고, ‘독자상품 판매’가 34.9%로 두 번째로 높았다. ‘항공권 판매’와 ‘특수목적여행’은 각각 14.3%와 11.3%였다.
여행업체 특성별로 살펴보면, ‘대리점영업’은 업태에서 국내+국외여행업(47.8%), 종사자 수가 적을수록(1명 44.3%), 매출액이 적을수록(5천만원 미만 43.0%) 상대적으로 높았고, ‘독자상품 판매’는 종사자 규모가 클수록(10~99명 40.5%)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여행 내국인의 국내여행에서 주력시장으로는 ‘제주’가 66.1%로 나타나 ‘내륙’(33.9%)에 비해 높게 응답됐다. 여행업체 특성별로 종사자 수가 10~99명인 사업체에서는 ‘내륙’이 주력시장이라는 응답이 77.7%로 높게 나타났으며, 매출액 규모가 작을수록(5천만원 이상 1억 미만 73.7%) ‘제주’를 주력시장으로 하는 여행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업계 전망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여행 심리가 언제쯤 반등할지를 5점 척도로 묻는 질문에서 ‘2020년 4분기’ 1.27점, ‘2021년 상반기’ 1.93점, ‘2021년 하반기’ 2.85점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하반기까지 여행업체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 못 미치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으나, 긍정적인 전망이 차츰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와 같은 경향은 국내여행업과 국외여행업, 국내+국외여행업, 일반여행업 등 모든 업태에서 나타나며, 2021년 하반기까지도 보통 수준인 3점에 못 미치는 전망이 모든 업태에서 우세했다.
여행업계가 언제쯤 회복(2019년 매출 대비 80% 이상)할 것으로 보는지 물은 결과, 인바운드의 경우 ‘2021년 하반기’를 꼽은 응답이 36.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022년 상반기’가 28.0%, 2022년 하반기‘는 12.3%로 뒤를 이었다.
아웃바운드의 경우에도 ‘2021년 하반기’가 41.7%로 가장 높았고, ‘2022년 상반기’ 27.7%, ‘2022년 하반기’ 12.9% 등의 순이었다.
국내여행은 회복 시기를 상대적으로 조금 빨리 예측했는데, ‘2021년 하반기’가 38.4%로 가장 높았으나, ‘2021년 상반기’도 두 번째로 높은 34.1%로 비교적 빠른 회복을 예상하고 있었다.
상한일 240일의 고용유지지원금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가정 하에 경영 계획을 물은 결과, ‘휴업 예정’이 46.2%로 가장 높았고, ‘운영 지속 예정’이 38.0%로 다음으로 높았으며, ‘폐업 예정’도 15.9%로 적지 않은 응답을 보였다.
여행업체 특성별로 ‘폐업 예정’과 ‘휴업 예정’은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게 높은 층은 없었고, ‘운영 지속 예정’의 경우 국내여행업(48.0%), 종사자 수 1명(43.1%) 및 10~99명(45.9%), 매출액 20억 이상 50억 미만(45.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만료된 후에 인력 운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 ‘현 인력규모 유지’라는 응답이 58.8%로 가장 높았으나, ‘인력규모 80% 이상 축소’가 23.2%의 응답을 보이는 등 인력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답변 또한 적지 않았다.
여행업체 특성별로 ‘현 인력규모 유지’는 존속기간이 짧을수록(5년 미만 66.3%), 종사자 수가 작을수록 (1명 86.0%), 대체로 매출액이 적을수록(5천만원 미만 75.9%) 상대적으로 높았고, ‘인력규모 80% 이상 축소’는 종사자 수 3~9명(33.4%), 매출액 10억 이상 20억 미만(30.4%)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업 회복을 위한 지원 사항으로는 ‘자금지원 분야’를 타 분야보다 월등하게 높게 희망했고, 다음으로는 ‘세제지원 분야’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