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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9호 2025년 12월 15 일
  • 업계 생존위해 한목소리 낸다

    여행관련단체 길거리시위에 서울시협 힘 보태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1-01-28 | 업데이트됨 : 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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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유지가 막막해진 중소여행사 대표들이 길거리로 나서자 서울시관광협회도 힘을 보태는 등 거리시위에 힘이 실리고 있다. 중소여행사 생존권 보장 시위는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와 부산시청, 광주 시의회 앞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중소여행사가 회원인 우리여행협동조합과 중소여행협력단, 공정여행업협회 회원들이 2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여행업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피켓을 든 채 정부의 생계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리여행협동조합 관계자는 “코로나 전파억제를 위한 여행자제 등 정부시책에 충실하게 따르던 중소여행사의 지원은 현재까지 철저하게 외면돼 왔으며, 이번 집합금지업종 일부 소상공인들의 강력한 대응에서 볼 수 있듯이 울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야 확실히 깨달게 됐다”며 “자가 격리 기간 완화를 비롯해 트래블 버블 조속 시행, 중소여행사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대책 등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같은 날 부산시청 시민광장 앞에 모였고, 광주에서는 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 모여 중소여행사의 생존권 보장 및 여행업 활성화 지원을 요청하는 피켓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절박한 목소리가 결국 거리시위에 이어지자, 3000여 군데 중소여행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달 27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여행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광업계 생존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정부 지원책에서 보다 더 실질적인 업계지원 촉구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년간 관광업종은 집합금지나 제한업종의 매출감소 차원을 넘어선 매출 정지 업종이기 때문에 명백히 재난업종에 해당된다”며 “이에 합당한 범위에서 관광사업체 직접 지원과 사업장 유지를 위한 매출 보전 차원의 직·간접 지원방안을 정부 및 국회에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과 부산, 광주는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일(주말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여의도 국회와 부산시청, 광주시의회 앞에서 2∼9명씩 피켓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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