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코로나19이후 여행업계 처음으로 가진 해외여행 홈쇼핑에서 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항공요금을 포함한 현지 지상비 까지 감안하면 총 예상매출은 1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인터파크 관계자는 밝혔다.
인터파크는 지난 22일 밤 11시 반부터 70분간 롯데홈쇼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비교적 적은 베트남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해외호텔 홈쇼핑은 ‘다시, 설렘’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다낭, 푸꾸옥 5성급 노보텔 3박에 28만9000원에 판매했다. 또 1박 기준 9만 원대 업계 최저가 보장과 양국 간 자가 격리 해체 후 1년간 이용 가능한 조건을 내걸었다. 이외에도 방송 후 한 달 내 100% 환불, 코로나 19 확산으로 여행 취소 시 국내 호텔 숙박 변경 및 타인에게 양도 가능해 인기를 끌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업계 최초로 베트남 홈쇼핑 상품을 3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판매하게 됐다”며 “이번 홈쇼핑은 단순하게 상품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 여행업계의 숨통을 트게 하고 나아가 고객들로 하여금 여행의 기대심리를 가지게 하려는 의도 였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번 홈쇼핑을 계기로 시장 상황을 보면서 두 번째 홈쇼핑 상품도 준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