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연말을 맞아 사회적 가치와 연계한 특별한 전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회식하는 송년회 대신 전 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엄수해 가며 비대면으로 이색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체험관광 활동, 바자회와 퀴즈쇼 등으로 구성됐는데, 각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진행됐다.
온라인 체험관광 활동은 재단 임직원이 체험관광 서비스를 직접 이용함으로써 소규모 관광업계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재단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내국인을 위한 관광패스 ONE? PASS에 포함된 체험관광 프로그램 중 인기가 높은 아크릴 화 그리기, 네온사인 만들기, 털실로 반려동물 만들기 등 세 가지를 선정해 임직원의 체험을 독려하되, 현장 방문 대신 온라인 클래스로 전환해 진행했다.
바자회는 자원 순환의 가치를 전사에 전파하고자 추진한 행사로, 재단의 제로웨이스트 선언문을 되새기는 것으로 시작했다. 임직원이 모두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그 수익금을 기부해 친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경영지원팀 팀장은 “코로나19로 관광업 뿐 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작게나마 그 어려움을 나누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며 “체험하고 소비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재단은 공공부문에서 가능한 한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