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항공이 내년 1월13일부터 인천∼마닐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10개월 여 만이다. 운항기종은 A330기종이며 운항요일은 수·토 주2회 운항한다.
운항스케줄은 인천∼마닐라 편은 오후 8시 25분 인천을 출발해 당일 오후 11시 40분에 마닐라에 도착한다. 마닐라∼인천 편은 낮 2시 25분에 마닐라를 출발해 당일 오후 7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필리핀항공 홈페이지 및 직영여행사 온필 그리고 전국 여행사에서 예매 가능하다.
필리핀항공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10대 항공사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세이프 트래블 바로미터(Safe Travel Barometer)가 전 세계 15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세이프 트래블 스코어(Safe Travel Score)’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2점을 획득하며 상위 10대 항공사에 들었다.
필리핀항공은 승무원의 개인 보호 장비 착용은 물론 밀봉된 포장의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행 전후 소독 등 기내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중단했던 인천∼마닐라 노선 운항 재개로 한·필리핀 간 교류가 활발해 지길 기대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당장 예약이 늘어날 상황은 아니지만 차츰 운항횟수가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