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 총 173명을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
의료관광 전문인력(코디네이터)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나 유치업체 업무를 지원하는 인력으로, 외국인환자 유치·관리를 위한 진료서비스 통역지원, 의료관광 마케팅, 상담 및 행정업무 등을 수행한다.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2019년 약 32만명으로 2015~2019년 5년간 증가폭이 연평균 18%에 이를 정도로 의료관광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관광 업계 또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상황이나 K방역의 우수성과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이후에 서울을 찾는 의료관광객 수는 큰 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선제적으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지원하고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에게 통역, 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진행한 것이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의료관광 전문인력 역량강화 및 신규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2년간 ‘서울특별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위촉,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의료기관, 유치업체 등)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의료관광 헬프데스크에 통역 연계 신청을 할 수 있고, 접수 후 희망 통역 언어에 따라 코디네이터는 통역 연계 알림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