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항공이 오는 17일부터 인천발 마닐라행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마닐라발 인천행 편도 노선은 지난 8월 6일부터 편도 운항을 시작했으나 왕복 노선은 올해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해당 노선 운항이 중단된 지 8개월 만이다.
매주 목·토 주 2회로 예정되어 있는 인천∼마닐라 노선은 필리핀 국적자 및 가족의 탑승만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운항시간은 19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마닐라 국제공항에 22시 55분에 도착한다. 마닐라 발 인천행은 12시 50분에 현지를 출발해 당일 인천국제공항 18시 05분 도착한다.
또한, 세부퍼시픽 항공기가 도착하는 마닐라 3터미널에서 국내선으로 바로 환승이 가능해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대한으로 배려했다. 항공권 예약은 누리집 www.cebupacificair.com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총액 편도 요금 최저 7만8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여행객은 필리핀 정부가 공지한 여행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 서류를 준비하여 항공기 탑승 시 또는 필요시에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