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적 세부퍼시픽항공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여행하는 승객 대상 유연한 여행 정책을 연장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2년간 유효한 트래블펀드를 시행한다. 트래블펀드란 기존 항공권 예약을 위해 지불했던 총 금액을 현금으로 환불 받지 않고 온라인 상에 저장해 둘 수 있는 가상 지갑으로 항공편이 취소되었거나 여행 계획을 취소하려는 승객이 취할 수 있는 옵션이다. 2년 유효기간을 갖는 트래블 펀드는 최대 12개월 이내 항공편 예약 시 트래블 펀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2023년까지의 항공편에 트래블 펀드 사용이 가능하다.
유효기간 동안 승객들은 트래블 펀드를 이용하여 추후 새로운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추가수하물, 옆 좌석 구매 등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세부퍼시픽 승객은 재예약 또는 변경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항공편을 무제한 예약 변경할 수 있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각 국의 여행 규정과 제한사항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들이 여행관리를 보다 편리하고 유연하게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서 선택한 여행 날짜에 따라 최소한의 요금 차액이 적용될 수 있다.
끝으로 전액 환불 또는 항공권에 상응하는 금액을 유효기간 2년의 트래블 펀드로 전환해 추후 여행이 확정될 때 사용할 수 있다. 취소된 항공편의 승객은 원래 여행 날짜로부터 90이내 날짜의 항공편으로 변경하는 경우 수수료나 운임 차액 적용 없이 무제한으로 재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