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이 인천∼호놀룰루 노선 여객운항 중단 8개월 여 만인 이달 25일(하와이 시간 기준)부터 주1회 운항을 재개한다.
투입기종은 A330기종으로, 기내 거리두기로 인해 총 278석 중 198석만 예약 가능하다. 현재 예약을 오픈해 놓은 상태로 내년 1월초까지 주1회 운항 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증편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항스케줄은 호놀룰루 발 HA459편은 하와이 시간 기준 11월 25일 오후 1시 10분에 출발하여 다음날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 발 첫 비행편인 HA460은 한국 시간 기준 11월 27일 오후 9시 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5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주의사항으로는 하와이 또는 하와이 이웃 섬 간을 여행하는 한국 여행객은 도착 후 14일간의 의무격리 방침을 지켜야한다.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안전여행(Safe Travels) 웹사이트(https://travel.hawaii.gov/#/) 계정 생성 후 본인과 여행동반자 관련 여행 정보 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하와이 입국 및 방역 절차 관련 모든 사항은 하와이 주정부의 규정을 따르고 있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인천과 호놀룰루 간 주 5회 직항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여객서비스 중단 이후 인천과 LA 간 긴급 화물 서비스는 지속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