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관광협회, 11개 업종별 협회는 지난2일 ‘코로나19 위기대응 관광업계 건의문’을 관련부처에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관광사업자 전 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및 코로나19 종식까지 지정기한 연장 △관광진흥개발기금 신용대출 확대 및 대출조건 완화 △관광진흥개발기금 고갈에 따른 정부의 관광예산 확충 △방역단계에 따른 국내관광과 국제관광 정상화 방안 마련 △관광사업자 재산세 감면 △관광사업자 직접 지원 등 총 6개 사항을 건의했다.
관련협회 한 관계자는 “이번 건의문은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산업 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이러한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관광사업자들은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 길거리 시위라도 강행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