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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관광민간단체, 대정부 유감 표명

    소비할인쿠폰 재개 대상서 숙박·여행 제외 돼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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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협회 중앙회(KTA) 및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지난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8대 소비할인쿠폰 재개 대상 중 숙박·여행부분이 제외되자 일제히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윤영호 KTA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중단됐던 관광관련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면서 재개돼야 한다”면서 “국내여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치 시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에도 이번 정부의 소비할인권 재개에서 여행·숙박 부분이 제외된 것에 대해 우리 관광업계에서는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여행·숙박 부문의 소비할인권 재개 및 근로자휴가지원 사업 등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KTA는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 등 정부 유관기관에 공문을 보내 숙박·여행소비 할인권과 근로자 휴가지원 등 정부의 국내관광 활성화사업 재개를 건의했다.

 

이에 앞서 KATA는 회장단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8대 소비할인쿠폰 재개 대상에서 숙박·여행분야가 빠진 것은 여행업 종사자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것”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9개월째 매출이 전무하고 유·무급 휴업, 휴직, 인력감축 등 온갖 방법으로 하루하루 생존을 모색해 왔으나,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실정과 여행업계 및 그 가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과 함께 해외 입출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도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창희 KATA회장은 “여행업계 10만여 종사자들이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황으로, 해외 입출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 방안을 만들어 주길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KATA 회장단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우리 여행업계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극심한 위기로 9개월째 매출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유·무급 휴업, 휴직, 인력감축 등 온갖 방법으로 하루하루 생존을 모색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실정으로 여행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0월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8대 소비할인쿠폰 재개 발표에서 숙박·여행 분야가 빠진 것은, 그 동안 정부 방역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10만여 여행업 종사자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것으로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관광산업은 숙박, 음식, 교통 등 관련 서비스산업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여, 고용창출과 소득을 증대시키는 산업입니다.

 

전세계 방역 모범국인 한국의 과학적인 방역체계를 통해, 주요 감염경로

인 비말감염으로부터 마스크 착용을 통해 100% 가깝게 전염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지하철, 버스, 항공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마스크 착용으로

안전하게 이동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역수칙을 존중하며, 해외 입출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 방안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여행업계도 안전한 여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해외 각국은 입출국자 자가격리 조치 완화를 시작했습니다. 언제까지 문을 닫고 살 수 만은 없습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여행업계와 그 가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과 함께 자가격리 조치 완화방안 마련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이대로 앉아서 죽을 수는 없습니다. 도와주십시오.

 

  1. 10. 20    한국여행업협회 회장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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