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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6호 2020년 11월 02 일
  • 아시아나의 ‘목적지 없는 비행상품’

    ‘코로나19시대’의 이색체험…비즈니스석 가격은 30만원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0-09-29 | 업데이트됨 : 7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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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최초로 아시아나항공이 일반여행객을 태운 ‘목적지 없는 비행’상품을 선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호주 콴타스항공과 타이완 타이거에어, 일본 ANA항공 등이 이런 이색 비행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중순 에어부산이 일반인 대상이 아닌 에어부산 승무원과 항공운항과 대학생들의 기내실습용으로 부산 출·도착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일반인 탑승 국내비행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에 투입하지 않았던 A380기종이다. 이코노미 250석과 비즈니스와 비즈니스 스위트가 70석 장착돼 있다.

 

운항일정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단2회 인천을 출발해 강릉∼포항∼김해∼제주를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 비행시간은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2시간 20분 비행 코스다.

 

8개월째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해외여행을 동경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마련한 이 상품에는 여행사로는 하나투어가 유일하게 지난달부터 일반판매에 나섰다.

 

상품가는이코노미석 20만원, 비즈니스석 30만원이며 탑승객 전원에게 기내식과 어메니티 키트, 국내선 50% 할인쿠폰 및 기내면세품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마일리지 적립은 가능하나 기내면세는 이용할 수 없다.

 

하나투어는 지난달25일부터 ‘스카이라인 투어’라는 상품으로 회당 160명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관련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모바일앱으로 안전여행 관련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고객들 스스로 안전지침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항공만 예약해도 되나, 항공+숙박으로 예약할 경우 숙박은 인천공항 인근 특급호텔인 파라다이스시티 또는 네스트호텔을 이용하게 된다.

 

하나투어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고객에게 색다르고 안전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획”이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K-방역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우리나라 항공일주 상품으로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여행사도 이번 아시아나의 A380 국내비행을 자사 단골고객 초청 이벤트로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지난24일 급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A380기종 투입은 코로나19시대를 맞아 항공기 운항중단 장기화에 따른 고육지책 이벤트라는 분석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A380기종을 운항시키려면 90일 이내 한번 씩 운항을 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대한항공은 시뮬레이션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국토순례로 항공기 운항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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