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면 셀프 서비스 기기도 최초로 도입
현재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에티하드항공은 필수적으로 항공 여행을 해야 하는 승객들을 위해 여행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은 물론 아부다비 공항에서 시행되고 있는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검역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최근 Elenium Automation사와 협력해 아부다비 공항 내에서 COVID-19 증상을 포함한 의학적 컨디션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대면 셀프 서비스 기기를 최초로 도입했다. 해당 기기는 공항 내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위탁 카운터, 출입국 관리소 등에 설치되어 터치식이 아닌 목소리를 통해 승객의 체온, 심박수, 호흡속도를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체크인 및 수하물 위탁 절차가 자동으로 중단되며 공항 내 전문 의료팀과 직원에 의해 안전 절차를 안내 받게 된다.
또, 스마트AI 기반 의료 플랫폼인 Medicus AI와 제휴하여 COVID-19위험도를 평가하고 증상을 모니터링하며 승객이 여행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질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을 기반으로 하며 에티하드항공 웹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하다. 가까운 시일 내 모바일 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승객 여정의 모든 접점에서 최상의 위생 기준을 보장하며 강화된 위생 수칙과 고객 지침을 안내하는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특별 교육을 받은 웰니스 앰버서더들이 승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필수 건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티하드 웰니스 프로그램은 여행의 모든 단계에서 적용될 청결, 건강 및 위생과 관련 기준을 소개하는 온라인 가이드를 통해 승객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여행과 관련해 좀더구체적이고개인화된정보가필요한승객들은, 24시간 운영되는 웰니스팀(wellness@etihad.ae)에 이메일을 보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에티하드항공의 관계자는 “UAE와 국제 정부, 규제 및 보건 당국 지침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있으며 COVID-19의 확산을 제한하는 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에티하드항공은 승객들에게 여행 계획의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 8월31일까지 발권하고 2020년 9월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승객에게 횟수 제한과 변경 수수료 부과 없는 재 예약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에티하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