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Travel> Trⓔnd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호텔 선택, 최우선 조건은 ‘청결&안전’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0-07-02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익스피디아, 국내 여행객 대상 조사

먹방 /숙면파등 호캉스 유형 5가지 공개

 

호캉스(호텔+바캉스) 여행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다. 주로 호텔 내에서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지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가기 쉽지 않은 데다가 이에 대한 여파로 숙박업체들이 종전보다 다소 저렴하게 숙소를 제공하기 있기 때문이다. 여행업계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옵션의 숙박상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이번 코로나19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객들 역시 호캉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호캉스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익스피디아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호캉스 경험 및 호캉스 중 하는 활동 등을 묻고 분석해 한국인의 호캉스 스타일을 정리했다. 설문대상은 20세부터 39세에 해당하는 남녀 300명이다.

 

 

■ 10명 중 7명, 코로나19 피해 호텔에서 여행 즐겨

 

 

한국인 2039 여행객 73%가 최근 3개월 내 호캉스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4.2%는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시점까지 호텔 안에서만 머물렀으며, 9.6%는 아예 객실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잠깐의 산책을 위해서는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처럼 인적이 드문 시간을 이용했다(16.9%)고 답했다. 근교를 둘러보고 싶을 때는 대중교통(5.5%) 대신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21.9%)한 사람이 많았다.

 

 

■ 호캉스 대표 유형 다섯 가지

 

 

호캉스를 즐길 때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물었다. 맛있는 음식을 주류와 함께 즐기거나 여유롭게 목욕을 즐기기도 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에 집중했다. 이 외에도 호캉스를 즐기는 방법은 꽤 다양했다. 익스피디아는 여행객들이 호텔 내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을 먹방파, 사색파, 정주행파, 목욕파, 숙면파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정리했다.

 

 

■ 호텔 고르는 기준, “청결과 안전이 최우선”

 

 

호캉스를 즐기는 방법은 아주 다양했지만 호텔과 객실을 고르는 기준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최근 여행객들이 가격 측면을 제외하고서 최우선으로 손꼽는 기준은 단연 청결과 안전이다. 응답자 절반 이상(56.7%)은 호텔을 고를 때 청결도 관련 후기를 확인한다고 답했으며 투숙객 신원 기록, 열 체크, 객실 소독 등 위생관련 조치(30.7%)도 주의 깊게 살폈다. 이 외에는 위치와 접근성(42%), 조식 메뉴의 구성(41%)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객실 예약 조건은 보다 꼼꼼했다. 전망(67%), 인테리어 디자인(47%), 금연객실 여부(33.3%)를 기본적으로 살폈고 이 외에도 욕조(44.7%), 테라스(25.7%)의 여부와 침구의 소재나 브랜드(22%), 온도 및 습도 조절 시스템(19%), 욕실 어메니티 브랜드(16.3%), 소파 및 의자(10.7%)와 테이블(9.3%)의 비치 여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호텔에서의 하루를 최대한으로 즐기기 위한 팁

 

 

일정비용을 들여 하루를 보내는 만큼, 많은 여행객들이 호텔의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자신만의 팁을 갖고 있었다.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는 레이트 체크아웃(17.3%)과 얼리 체크인(13.7%) 혜택이었다. 호텔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늘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다. 클럽 라운지 혜택이 적용되는 객실을 예약하는 것(주관식 답변)도 방법이다. 일반 객실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조식, 애프터눈 스낵, 디너 칵테일 등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되어 추가 금액 대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라이브러리 등 호텔 내 무료 부대시설을 최대한 이용하는 이들(주관식 답변)도 많았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