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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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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관광청, ‘퓨어(Pure)’ 캠페인 론칭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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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대한 배려, 나눔, 메시지 담은 영상 2개 제작

 

 

뉴질랜드 관광청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취지 아래 특별 캠페인 ‘퓨어(Pure)’를 론칭했다.

 

 

현재 뉴질랜드 국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직 재개되지는 않았다. 뉴질랜드 관광업계와 관계자들은 다시 전 세계 여행자를 만날 날을 기대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무엇보다 자유로운 이동이 불가능한 지금이, 무분별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서로를 챙기며 따듯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관광청은 이러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련 스토리를 담은 두 개의 영상, ‘콜(Cal)’>과 ‘영걸(YOUNG GIRL)을 선보였다. 두 영상 모두, 뉴질랜드의 독특한 마오리 문화를 토대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뉴질랜드 사람들의 가치관을 표현하고 있다.

 

 

영상에 꾸준히 노출되는, ‘사람과 장소를 보호하고 돌볼 것’, ‘모든 방문객을 환영하고 돌볼 것’, ‘타인도 가족처럼 대하고 나눌 것’, ‘순수한 자연의 중요성’ 등의 메시지는 대부분 뉴질랜드 마오리 정신과 뜻이 같다.

 

 

‘콜’은 아버지와 딸의 통화로 시작된다. 지혜로운 아버지는 코로나19로 모든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오히려 깨끗해진 하늘과 바다 등 자연의 변화를 언급한다. 지구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고 있으며, 서로가 어디에 있는지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눠보라고 권한다.

 

 

‘영걸’은 어린 소녀가 내러티브 화자로 등장해,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언급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를 촉구한다. 그녀는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모든 문화를 존중하며, 타인을 환영하고 순수한 자연과 자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브로드 리드 뉴질랜드 관광청 마케팅 디렉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도치 않은 휴식시간을 갖는 지금이 우리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대유행으로 대부분 위기 상황을 겪고 있지만, 위기는 반드시 기회를 가져온다. 잠시 멈춰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체계를 정리 및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러한 가치관 및 믿음, 타인에 대한 배려는 뉴질랜드에서 전혀 새로운 생활 방식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러한)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느낀다”면서 “뉴질랜드의 가치관을 다른 세계와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관광청은 지속적으로 캠페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국경이 다시 열려 방문객들을 환영할 수 있을 때까지 내부 정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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