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0일 모두투어 본사를 방문,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모두투어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모두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2월부터 매출액이 급감,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여건에서도 임원 급여를 최대 70% 반납하고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노사가 상생하며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3월부터 유급 휴업?휴직을 실시했고 무급휴직 실시 요건을 충족한 5월부터는 유급 휴업 ? 휴직 및 무급휴직을 병행 실시하면서 고용유지지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모두투어(여행업) 같은 특별고용지원업종 사업체가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 받으려면 노사합의 후 유급휴업을 1개월 실시하고 30일 이상 무급휴직 계획을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단 신속지원의 경우 유급휴업을 생략하고 30일 이상 휴직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무급휴직 ‘신속지원’
[특별업종] 유급휴업 생략가능, 30일 이상 휴직(4.27 시행)
[일반업종] 유급휴업 1개월, 30일 이상 휴직(7.1 시행 예정)
한편, 고용유지지원금은 5월말 현재 3만4000개 사업체 24만 명에 대해 2993억 원이 지급됐으며 정부는 이번에 추진되는 3차 추경으로 8500억 원(무급휴직 4800억 원, 유급휴업 3700억 원)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