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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호 2025년 12월 29 일
  • 세계 각국, ‘빗장 열기’ 시작

    괌·체코, 한국인 입국 허용 … 유럽은 EU·이웃국에만 오픈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6-11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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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한국인에 대한 입국규제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유럽 각국은 EU와 몇몇 나라에 대해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괌 등도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괌은 7월1일부터 한국, 일본, 대만 관광객에 한해 의무적 시설 격리 및 검진 절차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괌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관광객에 대한 격리 조치를 내렸으나 최근 단계적인 정상화에 돌입했다. 지난 5월28일부터 괌 내 모든 사업장, 공원, 해수욕장, 종교시설 및 숙박업체 등이 문을 열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식당, 카페 등이 영업할 수 있는 테이블 수는 기존의 50% 제한했으며, 10명 이하로 고객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괌 정부와 괌정부관광청은 관광객을 맞이할 보건 프로토콜을 마련하고 특히, 괌 공항, 호텔, 레스토랑 등 모든 사업장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체코가 이달 말부터 한국인을 비롯한 해외여행객들의 방문을 허가할 전망이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2일 “비(非)솅겐 국가의 외국인 입국 제한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인 여행자들을 위해 국경을 곧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도 관광객 입국을 재개하고 한국을 비롯한 입국 가능 국가 29개국 명단을 발표했다. 그리스는 오늘(15일)부터 관광객 입국을 다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20개국 안팎이 15일까지 관광을 재개하나, 한국은 아직 포함되지 않은 곳이 많아 한국인의 유럽여행은 당분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탈리아 역시 입국시 적용되는 격리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주 간 이동제한을 풀었으나, 유럽국가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베트남은 한국인 유학생과 가족 등을 특별예외 시킨 지 이틀 만에 한국 중소기업인에 대한 특별예외 입국을 허용해 한국인 전면 입국 시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입국제한 시기가 끝나가는 나라도 다수 있다. 태국, 라오스, 몽골, 나미비아는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는 22일까지다. 지난해 한국인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지난 1일부터 국제선 항공 운항을 재개했다. 몬테네그로는 한국 등에 대한 입국제한을 완전히 없앴다.

 

 

한편, 한국인 입국 규제를 완화시키는 국가는 늘고 있으나 우리나라로 오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는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어, 아웃바운드 활성화는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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