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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월에 이어 3월도 여전한 실적 하락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5-28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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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피 현상으로 여객 82.8% 감소

인천공항, 국제여객 미국이 1위

 

 

 

에디터 사진

 

 

 

2월부터 시작된 실적하락은 3월 들어 계속됐다. 국제선 여객 실적은 FSC, LCC, 외항사를 가리지 않고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여객 수가 하락한 것은 물론, 탑승률 또한 하향 곡선을 그렸다.

 

 

국제선 중 대한항공이 가장 높은 탑승률을 보였지만, 그마저도 45.5%에 그쳤다. 이스타항공은 17.8%로 가장 낮은 탑승률을 보였다. 전체 국제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91.5% 가량 하락했다.

 

 

우리항공사의 분담률은 64.6%로 나타났으며, LCC가 전년 동월 대비 20.9%P 감소한 11.1%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 실적은 우리 대형항공사 국내여객 운송량은 4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고, 저비용 항공사도 665만 명으로 55.3% 크게 감소했다. 국제선이 막혀 국내여행이 붐비고 있다는 일각의 의견과 달리 3월은 국내선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담률의 경우 LCC가 2.1%p 증가한 60.6%를 차지했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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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항공사별 전체 여객 실적에서는 플라이강원(순증)을 제외한 8개 항공사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 공항별로 운항·여객 실적을 살펴보면, 인천공항의 3월 총 운항은 9807편으로 71.1% 가량 감소했다. 총 여객은 60만 명으로 89.7% 하락했다. 국제선 지역별 운항 비중은 미주가 21.5%로 가장 많았다. 일본 등 몇몇 국가가 외교문제로 노선이 제한된 것에 비해 미주 노선은 운항이 일부 운항 됐기 때문에 운항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국제여객 실적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 필리핀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태국, 캐나다,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다. 미국은 101만1019명으로 전체의 16.9%를 차지했다. 중국은 8만9218명으로 전년 대비 91.4% 가량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여객 실적에서 상승세를 보인 나라는 한 군데도 없었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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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은 일본 노선과 중국 노선만 각각 232편, 83편 운항됐다. 기존에 운항되던 대만 노선은 운휴에 들어갔다. 김포공항 역시 인천공항과 마찬가지로 운항은 53.7%, 여객은 64.8%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선 운항으로 감소폭은 인천공항에 비해 크지 않았다. 국내선 노선 점유율은 김포~제주 78.3%, 김포~김해 15%, 김포~여수 2.3% 순으로 나타났다.

 

 

김해공항의 3월 총 운항은 1272편으로 전년 대비 83.4% 감소, 총 여객은 13만 명으로 88.6% 줄었다. 그중 국제선 운항은 401편으로 일본이 44.1%, 필리핀이 14%, 미국이 13.5% 순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3개 지역 운항이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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