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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호 2025년 12월 29 일
  • ‘가뭄 끝 단비’ ‘황금연휴 특수’ 타는 여행업계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4-23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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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선 항공편 예약률 80~90%선

골프장·호텔도 ‘호황’

 

5월 황금연휴를 맞아 하루 1000여 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하늘을 가를 예정이다.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석가탄신일(4월30일), 근로자의날(5월1일), 주말(5월2~3일), 어린이날(5월5일)이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항공사들이 국내선에 노선을 더욱 집중시켰다.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국내선은 5882편 운항될 예정이다. 일 평균 980여 편이 운항된다. 제주행 항공기가 일평균 257편에서 411편으로 60% 가까이 증가했으며, 연휴 효과로 제주행 항공권 운임도 왕복 기준 10만 원 대를 넘어섰다.

 

 

예약률도 기대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 김포~제주 국내선 항공편 예약률이 8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첫날인 30일 김포발 제주행 노선 예약률은 90%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골프장과 호텔들도 그간의 부진을 딛고 예약률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선 수요 상승이 항공사 수요 회복 시점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수익성 부분에서 국제선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국내선 수요로는 그간의 손실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제주행 항공권 가격도 평년 수준으로 조정된 정도지, 다른 해와 비교해 유독 높은 수준은 아니다.

 

 

국내선 수요가 매출 증대 및 수익 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과도한 공급과잉으로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나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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