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News
제1240호 2025년 12월 29 일
  • ‘그림의 떡’ 항공권 선구매

    더딘 집행시기 등 … 항공사 ‘현안 해결’ 역부족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4-23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정부의 항공권 선구매가 항공사에게는 더딘 정책으로, 여행사에게는 ‘그림의 떡’인 정책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선결제·선구매를 통한 내수 보완방안’으로 1600억 원의 항공권을 선구매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생존의 위기에 몰린 항공사들에게는 보다 빠른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선구매 정책 외에도 항공사를 수혈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LCC에 대해서는 기존에 발표한 3000억 원 내외의 유동성을 조속히 집행하고 필요시 추가 유동성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지자체별로 여건을 고려해 항공기 재산세의 세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징수를 유예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선구매 이외에도 각종 정책들이 뒷받침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항공권 선구매가 여행사에게는 ‘남의 일’과도 마찬가지다.

 

 

정부의 항공권 선구매는 정부 각 부처의 주거래 여행사를 통한 BSP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이지만, 일각에서는 현금 유동성을 위해 직거래 방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주거래 여행사가 대형 여행사임을 감안하면 소수의 몇 여행사를 제외하곤 아무 관련없는 정책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