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탑승률을 구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해외로 향하는 발걸음이 뚝 끊겼다.
3월26일부터 4월1일 인천→뉴욕의 탑승률은 아시아나항공 5%, 대한항공 8%로 비행기는 텅 비었다. 일주일 간 출발 여객은 겨우 아시아나항공 118명, 대한항공 390명이 그쳤다.
반대로 뉴욕에서 인천으로 들어온 여객은 10배 가까이 많았다.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한 여객수는 아시아나항공 1225명, 대한항공 1614명으로 비행기 절반은 채울 수 있었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외국에 거주하던 교민들이 일제히 귀국행렬에 오르며 인천공항 입국자는 출국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