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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나라면...?] 휴직기간 동안 나는 000 한다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4-02 | 업데이트됨 : 3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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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여행사부터 중소여행사, 항공사 가릴 것 없이 업계는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유·무급휴직 바람이 불며 직원들은 빈 시간을 새롭게 꾸려가고 있다. 이왕 쉬게 된 만큼 그간 하지 못했던 휴식을 취하거나,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등 여행업계 직원들은 코로나19가 물러가고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며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본지가 업계 사람들에게 휴직기간 동안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물어봤다.

 

 

나는 휴식의 시간으로 활용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의도치 않게 쉬는 날이 많아진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신혼생활을 더 재밌게 보내겠다는 L 과장도, 가족들에게 숨겨뒀던 요리 실력을 뽐내는 중이라는 R 상무도 있었다. K 차장은 “그동안 일하면서 장기간 쉴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아이 의 어린이집도 휴원해 함께 있게 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는 자기계발에 집중 한다

 

출퇴근에 치여서 하지 못했던 자기계발에 집중한다는 이들도 많았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던 K 대리는 유급휴직 기간 동안 책을 쓰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고 틈틈이 블로그도 운영 중이다.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취미생활을 하는 이들도 있다. D 과장은 내일배움카드로 정부지원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쿠킹클래스를 신청했고 L 사원은 평소 관심 있었던 영상 편집 강의를 신청해 유튜브 브이로그 찍기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나는 부업으로 경제생활 영위 한다

 

휴직기간 동안 부업에 나서는 직원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줄어든 월급과 불경기에 집에만 있기보다는 부업을 뛰며 경제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배달건수가 늘어나며 쿠팡 플렉스, 배민 커넥터 등 일자리가 많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배달업종을 부업으로 삼는 직원들이 많았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일거리가 떨어진 업체 대표들도 대리운전이나 기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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