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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일본노선 실적, 6개월 연속 하락

    2020년 1월 항공시장 분석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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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체목적지로 상승기류 타다 코로나로 ‘발목’

국내선,해외여행 수요가 넘어와 7.4% 상승

 

 

지난 1월 항공여객은 국내·국제선을 포함해 총1062만925명을 기록했다.

 

 

일본·홍콩노선의 감소와 1월 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노선 수요 급감으로 국제여객은 1.8% 하락했다. 반면 국내여행객은 수요가 7.4% 증가해 0.4%의 미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공여객은 2017년 1월 94.9만 명 2018년 100.7만 명, 2019년 105.8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올 1월은 106.2만 명으로 선전했다.

 

에디터 사진

 

국제선 여객은 설 연휴 및 중국 춘절 효과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일본과 홍콩 노선의 감소와 1월 말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노선의 수요 급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78.8만 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11.9%, 아시아지역 10.5% 상승과 대양주지역의 노선이 24.1% 오르는 등 크게 증가했지만 일본 노선의 감소폭 -40.4%를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노선은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에 따라 8월 이후 여객 수 및 탑승률이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일본을 잇는 월별 운항편수도 2019년 7월 1만1481편에서 8월 1만1002편(-20.3%), 9월 8163편(-28.3%)으로 하락하더니 10월부터는 -40%대에서 좀체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은 일본 불매운동 및 홍콩 사태에 따른 대체노선 투입 등으로 11.9%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월 4주부터 감소세로 전환돼 장기침체를 예고했다.

 

 

월별 증감률에서도 나타나듯 작년 7월 11.6%, 8월 13.0%, 9월 12.0%, 10월 12.6%, 11월 15.3%, 12월 16.4%로 정점을 찍은 뒤 올 1월 11.9%로 떨어졌다.

 

 

여기에 1월27일 발표된 중국 당국의 해외단체관광 전면 금지조치가 내려지면서 앞으로도 하강국면은 지속될 전망이다.

 

 

아시아 시장은 홍콩노선의 운항감편(1926→1709편, -11.3%)에도 베트남(4530→5637편, 24.4%), 필리핀(2614→3203편, 22.5%), 대만(1960→2639편, 34.6%) 노선의 운항증편 영향에 힘입어 여객이 증가했다.

 

 

아시아 노선의 여객 점유율이 46.3%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중국노선 여객 점유율은 19.5%, 일본노선은 15.2%를 각각 차지했다.

 

 

대양주 노선은 괌(14만0619→16만382명, 14.1%), 사이판(3만5298→7만2717명, 106.0%), 호주(6만2967→7만1180명, 13.0%),노선 등의 여객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양양 165.8%, 제주 36.3%, 인천 0.9% 상승한 반면 대구는 -35.0%, 청주 -34.5%, 김해 -13.2%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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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여객은 나흘간 짧은 설 연휴로 제주·부산 등 국내 여행지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7.4% 상승한 274만 명을 기록했다.

 

 

제주노선은 제주-김포, 제주-청주, 제주-광주 노선 등의 여객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8.1% 증가했고, 내륙노선은 김포-김해, 인천-김해, 김포-광주 노선 등의 여객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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