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가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조치로 필리핀에 발이 묶인 1만3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1만300여 명 가운데 7915명이 필리핀 항공, 세부퍼시픽항공, 에어아시아 및 에어 스위프트의 임시 항공편을 통해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또는 클락 국제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시아르가오에서 클락 국제공항까지 5대의 비행편이 투입됐으며, 25일에는 일로일로, 타칼로반, 카가얀데오로에서 출발하는 비행편이, 26일에는 보라카이에서 두 대의 비행편이 운항했고 다바오와 푸에르토 프린세사를 떠나는 3대의 비행편도 투입됐다.
아울러 발이 묶인 관광객들을 위해 셔틀 서비스와 호텔 숙박이 제공되며,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선 위생용품과 도시락이 담긴 ‘MalasaKit’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