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Transfer> Air
제1127호 2021년 04월 14 일
  • [항공사 동향] 항공사·면세점·급유시설까지 공항업종 大위기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3-19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코로나로 항공업계가 대위기를 맞은 가운데 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급유시설 등 공항 관련 업종들이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입점한 롯데면세점은 12일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으며, 면세점 직원들은 무급휴직과 계약해지 등의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

 

 

김포공항은 현재 제주와 부산을 잇는 몇 개의 국내선을 제외하고 국제선은 거의 운항을 멈춘 상황이다. 인천공항도 한산하긴 마찬가지다.

 

 

이에 인천공항의 급유시설까지 타격을 입게 됐는데, 노선이 줄어들며 인천공항의 일평균 급유량은 개항 초기인 200만 갤런보다 적은 174만 갤런으로 전월 보다 70% 가량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국경을 닫는 나라들이 많아지며, 항공사들의 줄도산과 이에 다른 협력 업체들까지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형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대한항공

여객기→ 화물기로 활용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노선 운휴와 감편으로 여객기를 활용하지 못하고 공항에 묶어둔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비용 절감 뿐 아니라 국내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해 운휴 중인 노선에 여객기에 화물만 실어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우선 지난 3일 운휴중인 베트남 호찌민에 13일부터 20여 톤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A330-300 여객기를 투입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긴급 물량과 한국발 농산물 등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25일부터 여객기가 운항하지 못하고 있는 칭다오에는 4월부터 여객기를 투입해 화물을 수송하는 등 대상 지역과 품목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에어부산

부산~제주, 김포~제주 임시증편

 

에어부산이 제주~부산, 제주~김포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8일까지 부산~제주 노선을 매일 3회→5회,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2회→3회로 증편해 총 440편을 운항한다. 공급석은 총 1만6280석이 추가 확대된다. 이번 임시증편은 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 거부 국가 확대 등으로 국제선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전 노선 항공권 수수료 면제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전 노선 항공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정책은 코로나19로 여행 심리가 위축돼 항공권 예약 취소 사례가 잇따르면서 수수료 면제를 통해 부담을 낮춰 미리 여행 준비를 계획하는 얼리버드 수요를 끌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10일부터 31일까지 발권한 국제선 전 노선에 대한 환불 수수료 면제 또는 1회 재발행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자회사 에어서울에 100억 대여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인 에어서울에 100억 원의 운영자금을 대여해줬다고 13일 공시했다. 대여기한은 9월11일까지로 이자율은 4.6%다.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이 보유한 금호산업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설정했다.

 

 

●제주항공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신청

제주항공이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공정위는 경쟁제한성 평가를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해외 시장 가운데 경쟁제한성 평가가 필요한 태국과 베트남에도 기업결합심사를 곧 신청할 예정이다.

 

 

공정위 심사가 끝나면 제주항공은 다음 달 말까지 잔금을 납부하고 이스타항공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자금을 신디케이트론(여러 금융회사가 함께 기업에 자금을 대출하는 방식)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자기소개 영상 전형…

스펙 위주 벗어나 vs 개인정보 유출

 

에어프레미아가 150명 규모의 객실 승무원 채용 공고를 발표하며 항공사 취업준비생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휴대폰으로 촬영한 자기소개 동영상과 수기 자기소개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채용과정으로 지원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자기소개 영상유출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문제와 수기 자소서에 대한 공정성 문제로 일부 지원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호소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은 “이러한 채용 풍토가 조성되고 나면 이후 항공사나 기업들이 ‘을’의 위치인 취업준비생들에게 어떤 전형을 제시할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기존의 스펙과 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채용방식을 탈피하고 각자의 강점을 존중하는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업계 최초’ 무통장입금 결제 실시

티웨이항공이 국내 업계 최초로 무통장입금 결제 서비스를 실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항공권 예약 시 무통장입금 결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무통장입금 결제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카드가 없는 청소년이나 외국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통장입금 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항공권 예약 진행 중 결제 단계에서 결제 수단으로 ‘국내 무통장입금’을 선택하면 고유의 가상 계좌번호가 발급되며 3시간 이내 입금하면 항공권 발권이 완료된다.

 

 

●베트남항공

환불 처리 3개월 지연

 

베트남항공이 베트남항공 한국지점에 접수된 환불 신청 건에 대한 지연 공지를 발표했는데, 환불금 지급이 3개월로 가량 지연 될 수 있다며, 3월14일 환불 처리 요청된 티켓의 경우 6월14일 환불 될 예정이라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이달부터 모든 한국 출발 항공편의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델타항공

태평양 노선 65% 축소

 

델타항공이 국제선 운항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전사 차원에서 항공편 운항을 기존보다 15% 감축할 예정이다. 지역별 감축 비율은 미국 국내선 10~15%, 남미 노선 5%, 대서양 횡단노선 15~20%, 태평양 횡단 노선 65%다. 인천~애틀랜타,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은 5월31일까지 운항이 중단되며, 인천~디트로이트, 시애틀 노선은 주5회 감편을 유지한다. 인천~마닐라 신규 노선은 5월31일로 연기됐다.

 

 

●필리핀항공

한국직항 노선 4월25일까지 운휴

 

필리핀 정부가 마닐라를 포함한 루손 지역에 대해 지역사회 검역조치를 강화, 모든 필리핀항공 국내선 항공편은 17일부터 4월12일까지 결항된다. 한국직항 노선 항공편은 4월25일까지 운휴된다. 한편, 필리핀 정부가 루손섬을 봉쇄하면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민을 이송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항공기를 잇달아 투입했다.

 

 

●아에로멕시코

4월까지 멕시코시티 노선 비운항

남미 노선까지 막혔다. 한국과 중남미를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인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이 18일부터, 멕시코시티→인천 노선이 16일부터 4월30일까지 비운항 한다. 지난 2월부터 아에로멕시코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운항을 점차 축소해 오다 16일 비운항을 결정했다.

 

 

●핀에어

전체 항공편의 90% 운휴 결정

핀에어가 서울 노선을 포함한 대부분의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운항 예정이던 1500~2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될 예정이며 4월부터는 수송 용량을 지난해 대비 약 90%까지 줄일 전망이다. 다음달 17일 예정됐던 서울~헬싱키 노선 운항 재개도 잠정 연기됐다. 당분간은 핀란드 국내선과 유럽 노선을 비롯한 약 20개 노선만 운항될 예정이다.

 

 

●루프트한자 그룹

재예약 옵션 확대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가 재예약 옵션을 보다 유연하고 포괄적으로 확대·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의 취소 항공권이나 기존 항공권을 보유한 탑승객들은 새로운 항공 여행 일자를 즉시 정하지 않아도 해당 항공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기존 예약이 취소되는 상황이 계속되더라도 보유한 항공권과 요금 변경 없이 12월31일 전까지 새롭게 변경할 수 있다. 해당 탑승객은 6월1일까지 보유 항공권의 재예약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

 

 

●카타르항공

카타르 입국 금지 시행… 공항 환승은 가능

카타르 공공 보건부 발표에 따라 카타르 자국민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카타르 이외 다른 국가 여권 소지자들은 최종 목적지가 카타르 도하인 경우 체크인이 불가능하다. 현재 인천~도하 QR859/QR858 왕복 비행편은 정상 운항 중이므로 화물 및 환승 승객은 상기조치에서 제외된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