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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호 2025년 12월 29 일
  • KATA, ‘2분기 분담금’ 안 받는다

    “회원사 여러분! 힘냅시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20-02-27 | 업데이트됨 : 2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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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여러분! 힘냅시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KATA)는 지난달 24일 업계 전문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창희회장을 비롯 장유재·정후연 부회장과 협회 사무국 직원들이 참가했다. 오 회장에게 코로나사태로 인한 업계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여행업종 뿐 아니라 모든 업종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이 여파가 오래 갈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강력한 방역체계로 확산세가 수그러들길 바랄 뿐이다.

 

 

KATA 입장에서는 1등부터 마지막 회원사까지 가릴 것 없이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KATA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왔고 앞으로도 해야 한다. 여러 가지 회의도 많이 가고 요구사항도 전달하고 있다. 다 같이 힘을 모아 어려움 극복해 나가야 할 때다.

 

△회원사들을 위해 할 일은

 

KATA 존재의 이유는 회원사가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회원사들을 위해 힘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KATA는 회원사가 주인이고 회원사가 없으면 협회가 존재하지 못한다. 3월 예약이 전무한 것도 모든 여행사가 똑같다. 그렇다면 협회는 뭘 해야 하나 고민하다 회장단에서 KATA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선 1사분기 분담금은 이미 지난 연말에 고지돼 납입된 상황이라 2분기 분담금 고지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앞으로 있을 이사회도 점심이후 회의만 하기로 했다. 줄일 수 있는 것은 모든 걸 줄여 볼 계획이다.

 

 

△KATA에 대한 회원사 불만이 높던데

 

코로나사태가 처음 발생했 을 때 KATA에 대해 많은 불만들이 들끓었다. 사태가 심각한데도 KATA는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다며 회비를 내지 말자는 이야기까지 나돌았다.

 

 

이러한 불만들은 당연히 가질 만 하다. KATA가 이 사태가 터진 이후 상황반을 운영하며 수시로 관련부처와 업무협조를 하고 있지만 회원사들의 눈에는 성에 차지 않았다. 당장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혜택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KATA는 더욱 분발해 회원사들을 위해 뭘 해야 할지, 회원사의 눈에 뭘 하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오해했구나 할 정도로 KATA도 정신 차릴 때다. 쉽지가 않다.

 

 

△향후 계획은

 

사스와 메르스 등 여러 가지 다 겪어왔는데 이번에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노력해야 한다. 업계 사람들 이야기 들어봐도 이런 위기와 시련은 처음이라는 의견 많다.

 

 

정부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한다. 고용노동부장관도 업계 간담회를 요청해옴에 따라 이 자리에서 특별고용지원업체로 지정되도록 강력히 주장할 것이다. 업계의 의견을 되도록 많이 듣고 업계 고충을 정부부처에 적극 요청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KATA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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