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행 노선 운휴 감편 운항 잇따라
장거리 노선까지 영향
3월 한 달 대한민국 상공이 텅 빌 예정이다. 각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 제한 등으조치로 여행 심리가 더욱 위축되며, 항공사들은 한국행 노선을 운휴 또는 감편 운항하고 있다. <첨부 표 엑셀 파일 참조>
베트남 당국은 각 항공사에 한국 노선 운항 축소를 권고했고, 러시아는 지난 1일부터 한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자국기로만 제한했다. 이로써 항공사들은 중국과 동남아 노선뿐만 아니라 러시아 노선까지 문을 닫게 됐다. 홍콩 항공사들은 한국행 전 노선을 잠정 중단했다.
단거리 노선뿐만 아니라 장거리 노선도 감축에 들어갔다. 미주와 유럽 항공사들도 3월 동안 한국행 노선을 잠정 중단하거나 감편하기로 결정했다. 야심차게 인천~오클랜드 노선에 취항한 에어뉴질랜드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에어뉴질랜드는 취항 3개월도 채 넘기지 못하고 3월8일부터 6월 말까지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