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김진국, 송미선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송미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가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IMM PE 측이 영입한 전문가로 3년 전 BCG에서 하나투어 컨설팅을 담당했다. 송 내정자는 197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고 2016년부터 BCG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공동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대규모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기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