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제선 여객 1.5% 증가
FSC는 6.1% 증가, LCC는 0.2% 감소
2019년 12월 항공여객(1036만 명)은 일본 및 홍콩노선의 여객 감소로 국제여객이 소폭 상승(1.5%)했지만 국내 여행 수요(14.3%)가 증가해 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여객은 12월을 기점으로 2015년에는 773만 명, 2016년에는 867만 명, 2017년 944만 명, 2018년엔 991만 명, 그리고 2019년에는 1036만 명으로 상승했다. 2019년 12월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일본과 홍콩노선의 감소에도 중국·베트남·필리핀·대만 노선의 여객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760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 또한 12월을 기점으로 2015년 552만 명, 2016년에는 627만 명, 201년 695만 명, 2018년 749만 명에 이어 2019년에는 760만 명을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항공사(분담률 66.0%)는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반면 외국항공사(분담률 34.0%)는 9.9% 증가로 감소세가 상쇄돼 국제선이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FSC의 경우 아시아(7.7%)·중국(7.5%)·미주(8.1%)·대양주(23.3%)지역 여객 증가에도 일본(-24.1%) 노선의 여객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LCC의 여객 운송량은 여객편 공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고 탑승률 또한 83.4%로 전년 동월 대비 3.3%p 하락했다.
이는 아시아(31.0%)·중국(57.6%)·대양주(43.8%) 지역의 여객이 증가했음에도 일본 -51.4%, 유럽 -36.7%로 큰 폭의 지역 여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일본(-39.0%)을 제외한 중국(16.4%), 아시아(14.3%)지역과 더불어, 대양주(35.4%) 지역의 노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본노선의 경우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19.7월) 등에 따라 2019년 8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월별 여객 수 및 탑승률(만 명, %)에서도 2019년 7월 179/76.9 8월 152/68.5, 9월 107/65.5, 10월 105/74.8, 11월 105/78.8, 12월 116/76.8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노선은 일본 불매운동 및 홍콩 사태에 따른 대체노선 투입 등으로 16.4% 증가, 사드사태 이전인 2016년 12월에 비해 11.1% 증가로 회복세를 보였다.
아시아의 경우도 홍콩(1981→1744편, -12.0%)노선의 운항감편에도 베트남(4062→5136편, 26.4%), 필리핀(2382→2984편, 25.3%), 대만(1887→2470편, 30.9%)노선의 운항증편 영향에 따른 여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체 여객 실적에서 FSC는 396만 명을 수송해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으며, LCC의 경우 382만 명을 수송해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
전체여객 대비 FSC 점유율은 75.1%, LCC는 전년 동월 38.6%에서 올 12월 36.9%로 1.8%p 감소했다.
홍콩의 경우 FSC는 전년 동월 11만1154명에서 8만3185명으로 25.2% 감소했고, LCC는 8만1255명에서 4만9649명으로 38.9%가, 외국항공사는 16만7671명에서 13만8257명으로 17.5% 각각 감소했다.
반면 대양주 노선은 괌(13만3683명→14만9690명, 12.0%), 사이판(1만5824→7만1494명, 351.8%), 호주(6만1895→6만8008명, 9.9%), 호놀룰루(4만4821→5만6789명, 26.7%)노선 등은 아시아 여객 증가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시아 노선의 여객 점유율은 46.4%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중국노선 여객 점유율은 20.1%, 일본노선은 15.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