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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코로나19 사태의 극복 방안과?회복 시기는 언제쯤으로 보나?”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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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가 업계 임원들에게 묻다

 

IMF때 보다 더 심각한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업계가 시계제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들을 내놓고 있지만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 당장 물에 빠진 사람들을 전부 건져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위기를 모면할 뾰족한 묘안도 없다보니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설 연휴이후 한 달 동안 여행업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의 극복 방안과 회복 시기는 언제쯤일지 업계 임원들에게 물어봤다.

 

 

 

심리적 공포감 없애는 것이 급선무

우선은 심리적인 공포감이 사라져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확진자 제로 상태가 돼 청정국임을 선언하고, 일본과 동남아지역에 이어 종국에는 중국이 확진 제로가 돼야 여행심리가 되살아 날 것으로 본다. 지금 추세로 보면 앞이 안 보이는 안갯속이지만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올 한 해가 이렇게 갈 듯 하다.

 

 

현재로서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지원만이 답이다. 업계에서는 현 상황을 뒤돌아보고 직원 재교육 등 향후 정상화를 대비한 내실을 기하는 것에도 힘 기울여야 한다. 국내여행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삼아 지난해 청와대 발표한 자국민의 국내여행 경비 100만 원 소득공제 부분을 더욱 확대해 조속히 시행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이번 사태를 겪으며 대고객 취소수수료 문제와 홀세일러, 리테일러와의 수수료 징수문제다.

 

<김명섭 여행114 대표>

 

 

 

7월 이후 여름휴가 수요부터 회복될 것

이번 코로나사태는 모든 여행사들이 동일하게 겪고 있는 악재다. 보물섬투어에서는 이번 사태를 기회로 삼아 앞으로 정상적인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의 여파가 올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7월 이후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본다. 그 이유는 조만간 진정국면에 접어든다 해도 실질적인 여행수요의 움직임은 임박 출발보다는 7월 이후 여름휴가객을 시작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원석 보물섬투어 전무>

 

 

 

상반기 이후부터 점차 회복될 전망

상반기는 지나야 회복될 것으로 본다. 코로나사태가 곧 정점에 도달한다 해도 수습하는 데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다. 그러다보면 장마시즌이 시작돼 7∼8월부터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일본시장은 4월 중순 부터 하계시즌 운항 예정인 국적LCC들의 취항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추세로는 4월 취항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지만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어진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

 

<조한식 명가트래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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