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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날개 접고’ 멈춘 국제선 항공기



  • 나주영 기자 |
    입력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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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아닌 땅 위에 정박하는 비행기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적 항공사들이 운항하는 중국 노선만 약 60편이 중단됐으며, 이외 동남와와 일본 노선도 일부 중단되며 날지 못하는 비행기가 많아졌다. 항공사들은 남는 비행기들을 처리하는 것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체투입할 노선이 없어 공항 주기장에 대기시키는 수밖에 없는 것.

 

 

FSC들은 자체 격납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격납고가 없는 LCC들은 주로 지방공항의 주기장에 항공기를 보관하며 공항시설이용료 및 주기장 이용료 등을 고스란히 납부하고 있다. ‘비행기는 하늘에 떠 있어야 돈이 된다’는 속설이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주기료는 기종과 공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시간 이상부터는 소형 기종인 보잉 737 기준 하루 주기료가 약 2000만 원에 달한다.

 

 

인천공항의 주기료는 100t까지 30분 t당 118원, 100~200t까지는 30분 1만1800원+100t 초과 t당 100원이 부과된다.

 

 

이번 정부의 조치로 최대 3개월간 유예되는 공항시설 사용료만 해도 대한항공 417억 원, 아시아나항공 213억 원, LCC 24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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