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이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도 동기 대비 25% 오른 5384억 원의 항공 운송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엣젯항공의 2019년 항공 운송 매출은 2조1085억 원에 달하며 이로 인한 수익은 20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대비 각각 21.4%, 29.3%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비엣젯항공의 에어버스 항공기 인도 일정 변경으로 인해 영업 및 리스 사업 계획도 변경됐다. 2019년 7대의 항공기를 인도 받으며 16대였던 전년 대비 축소된 규모로 인해 2조6719억 원의 총 매출과 2569억의 총 이익을 기록하며 2018년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비엣젯항공의 부가서비스 매출은 5820억 원으로 2018년 대비 35.2%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저비용 항공사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90% 이상의 이윤을 남기는 부가서비스 수익은 항공사의 중요한 평가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 B2B 여행 솔루션 플랫폼인 ‘카트롤러’가 발표한 ‘2019 항공사 부가서비스 수익률 순위’에서 비엣젯항공은 100개 이상 항공사 중 1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비엣젯항공 재무제표에 따르면 2019년 총 자산은 2조4424억 원이며 순 자산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9060억 원을 기록했다. 비엣젯항공은 9대의 리스 항공기를 포함한 총 78개의 항공기로 구성된 기단을 통해 2019년 약 13만 9천 번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전년 대비 28% 증가한 약 2500만 명의 승객들을 수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