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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호 2025년 12월 29 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각국의 현황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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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항공기 입국 제한’

사이판은 즉각 실행 조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여러 가지 파급 효과 중 가장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포다.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28일부터 여행상품 취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국가의 ‘중국 발 비행기 입국 불가’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여행객에게는 물론 업계에도 큰 혼란을 주고 있다.

 

 

일찍부터 생성, 유포된 베트남 일부 도시와 발리의 중국 발 비행기 입국 불가 및 필리핀의 중국인 비자 발급 중단에 관련한 뉴스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기사 20면>

 

 

체코에서도 중국출발 비행기 입국을 불허한다는 뉴스가 돌기도 했지만 이 또한 사실 및 실행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단계라는 게 체코 관광청 관계자의 발언이다.

 

 

대부분 우한 발 항공기의 입국 제한에 그친 가운데 31일 현재 중국 전지역 출발 여객기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곳은 사이판이 유일하다. 사이판 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북마리아나제도 연방이 중국 발 모든 여객기의 입국 금지를 발표하고 발표와 함께 실제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로부터 중국 본토와 함께 여행 자제 지역으로 분류된 홍콩과 마카오 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은 보다 적극적이다. 해당 국가는 모두 중국의 후베이성 거주자 및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하며 이미 입국한 방문객에게는 14일간의 격리 준수를 독려하고 있다. 홍콩의 경우 주요 관광지 및 어트랙션과 일부 교통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이며 마카오는 한국-마카오 취항 6개의 항공사 모두가 수수료 없이 취소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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