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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2020년 여행주, 무서운 속도로 하락

    1년 전 대비 30% 뚝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20-01-31 | 업데이트됨 : 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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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 항공사 주식 분석

 

28일 코스피 지수는 2176.72에 마쳤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코스피 22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 시장까지도 크게 요동쳤다.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한 8개 여행사의 주가는 1년 전 대비 모두 하락했으며 항공사도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2020년 1월 주가와 1년 전인 2019년 1월 주가를 비교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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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지난 2019년 1월31일에 상장한 노랑풍선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상장 당일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다른 여행주와 동등한 비교 기준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상장 초기에 2만 원 선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했을 때도 지난 1월28일 주가는 큰 폭의 하락으로 봐도 무방하다. 노랑풍선의 지난달 28일 종가는 1만3800원으로 1년 전 대비 60%가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658억 원으로 900억 원 넘게 떨어졌다.

대표적인 여행주인 하나투어의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권에 들면서 4만4100원으로 폭락했다. 지난달 14일 유상증자 결정을 계기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한지 보름 만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1년 전보다 38.4%가 떨어졌다. 2019년 1월28일 종가가 7만1600원이었는데 지난 1월28일에는 4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만7500원이나 하락한 것이다. 시가총액도 5123억 원으로 떨어졌다.

모두투어도 42%(1만650원)가 하락했고 참좋은여행도 9000원 대에서 5770원으로 36%(3200원)가 하락하는 등 1년 전 대비 주가가 30% 넘게 하락한 여행사가 8곳 중 5곳으로 나타났다.

 

항공사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1년 전보다 33.9%가 하락했다.

주가가 가장 높은 대한항공은 지난 1월28일 기준 2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는데 이는 2019년 1월28일 대비 32.6% 하락했으며 1만 원 넘게 하락한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여행주가 모두 하락하는 양상 속에서도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지난해보다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해 1월 두 항공사 모두 오너의 갑질 논란 등 부정적 이슈로 주가가 급감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월28일 기준 시가총액 순으로 보면 대한항공이 2조2478억 원, 아시아나항공이 1조503억 원으로 1조 원대 시총을 기록했고 제주항공이 5706억 원, 진에어가 4140억 원을 기록했다.

1월 한 달 주가 추이

1월은 호주 산불, 필리핀 태풍, 중국 우한 폐렴 등 여행업의 실적 감소에 직격탄이 되는 부정적인 이슈가 많았던 탓에 대체적으로 주가가 낮았으며 중국 노선 일시 중단, 중국 여행 상품 취소 등으로 1월 말 주가는 더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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