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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6호 2020년 11월 02 일
  • 21세기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20-01-22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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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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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그립다. 뽀득뽀득 소리 나는 눈길을 걷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다. 어느 계절이든 그 철에 맞아야 제 맛이다. 겨울에는 추워야 제 맛이고, 더운 여름에는 더워야 순리대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다. 그렇게 우리 뇌리 속에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늘 그 철에 맞는 상상들로 가득하다.

 

 

최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확진 환자가 중국을 시작으로 태국, 타이완 등 아시아지역으로 확산하고 있고 저 멀리 미국에서도 나왔다. 북한은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하는 등 초긴장상태에 돌입해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여성이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추가로 조사대상에 오른 증상자 3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국내 확진환자는 수백 명을 넘어 확진우려가 커지자 세계보건기구(WHO)도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위원회를 소집한 상태다.

 

 

언론에서 너무 호들갑을 떠는 듯 보이지만 2009년 신종플루 악몽을 떠올려보면 꼭 그렇지 않다.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최초로 발생한 돼지독감이 신종플루로 변경되자마자 국내에서도 8월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10월에는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하루 동안 4200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수도 하루 5명에 이르자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던 기억이 떠오른다. 세계보건기구는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1만8000여명으로 추정했지만 미국 공중보건센터는 이보다 10배가 넘는 20만여 명으로 추정한 바 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면서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된 신종플루의 악몽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다시 10년 만에 바이러스의 악몽이 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세기 인류는 불치병들을 잇따라 정복할지 몰라도 최하등생물로 분류해 온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적다는 과학자들의 예언이 섬뜩 소름을 돋게 한다. 과거 사스나 신종플루의 창궐에서도 알 수 있듯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창궐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 및 항공업계는 독약과도 같다.

 

 

감염에 취약한 여행의 주 수요층인 중장년층들의 여행 기피는 불을 보듯 뻔해 패키지수요의 감소로 결국 여행업계는 자연재해 이상의 혹독한 시련을 맞이하게 된다. 신종 바이러스가 조기 진화되길 간절히 바라는 입장이지만, 여행업계에서는 일본과 홍콩사태에 이어, 또다시 신종바이러스의 위협으로 연초부터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여행업계는 고객 안전과 더불어 여행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마케팅활동에 주력해야 할 때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 우선하기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여행사이용시 안전함을 더욱 강조하는 마케팅에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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