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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호 2025년 12월 29 일
  • 업데이트 등 ‘윈도우7 서비스’ 종료 여행사 컴퓨터는 안전한가?

    보안문제 우려… 소규모 업체일수록 교체 난항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20-01-16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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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윈도우7(Window7)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종료했다.

 

 

윈도우7을 사용하던 이용자는 계속 윈도우7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소프트웨어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받지 못한다. 즉,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여행사에서 윈도우7을 계속 사용할 경우 보안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이후 피해를 우려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하지만 본지 조사 결과 소규모 여행사나 랜드사는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7에서 10으로 교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보안 위험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 ‘회사 전체가 교체해야 되기 때문에 번거롭다’, ‘별 문제 없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등의 답변을 전했다.

 

 

하나투어는 윈도우10 전환 작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환기간 중에는 정보보호팀의 내외부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보안전문업체와 공조해서 보안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여행박사는 윈도우10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 여행박사 관계자는 “지난해 윈도우7 지원 종료 이슈가 등장한 이후 윈도우10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했고 지난해에 전사 컴퓨터의 윈도우10 교체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윈도우7을 사용하는 PC는 윈도우10 또는 리눅스 기반의 국산 개방형OS인 하모니카OS, 구름OS 등으로 교체해야 보안 취약점으로부터 안전하다.

 


행정안전부는 ‘사이버 보안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윈도우7 보안 종료 대응에 나섰다. 또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공기관의 전산망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 종속되는 현상을 벗어나기 위해 행정기관이 사용하는 PC에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OS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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