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9개 항공사 45개 노선 운항' 기사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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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구국제공항(이하 대구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240만9951명으로 집계됐다(1~11월 기준).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몽골, 러시아, 괌 등 총 12개국 33개 도시로 총 1만6925편이 운항했으며 그 중에서도 아시아 지역(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괌을 제외)의 운항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아시아
전체 노선의 절반 차지
대구공항의 국제선 전체 운항 편 중 아시아의 점유율은 48.7%로 나타났고 일본이 37.3%로 뒤를 이었다. 두 지역의 점유율만 86%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과 기타는 각각 8.4%, 5.6%로 낮았다. 아시아 지역의 전체 운항은 8245편, 여객은 127만 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4월과 5월 이용객이 10만 명이 채 되지 않았고 여름휴가 시즌인 8월에 13만49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 내 국가별로는 베트남 노선의 여객 점유율이 38.9%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 내에서는 다낭 노선 이용객과 운항 편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베트남 노선 중 다낭 노선의 여객 점유율은 70.5%로 집계됐다.
일본
전체의 37%가 일본 노선 운항 편
반일 여파… 9월부터 공급·수요 급감
전체 운항 노선의 37.3%를 차지하는 일본은 2019년(1~11월) 한 해 동안 총 6313편이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776편이 운항하는 등 7월에 운항이 가장 활발했고 8월 이후 반일 여파로 여행 수요가 줄어들며 9월 운항은 209편으로 급감했다. 11월에는 199편으로 감소했다.
1월부터 7월까지 월 평균 10만 명을 웃돌던 일본 노선 이용객은 9월 들어 2만5128명으로 떨어졌다. 2019년 11월까지 일본 노선 이용객은 약 90만 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