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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올해 뜨는 마켓은 ‘베트남 · 말레이시아 · 러시아’



  • 이주원 기자 |
    입력 : 2019-12-27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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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주요 마켓

 

 

중국인 관광객 수, ‘사드 이전’ 수준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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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19년의 인바운드 국가별 점유율을 확인해본 결과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500만8775명으로 34.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17년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줄어들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점차 회복되며 전년 대비 26.2% 올랐으며, 2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43.7% 성장했다. 2017년 2월에 최근 3년간 최다 관광객인 59만790명의 관광객이 방한했으나, 사드 사건으로 인해 한 달 뒤인 3월(36만782명)에 38.9%, 4월(22만7811명)에는 36.9%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8년 5월부터는 아주 작은 폭으로 꾸준히 상승했지만 미미했다. 2019년 7월 마침내 50만 명을 돌파, 51만9132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후로는 꾸준히 50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3년 간 30% 이상의 국내 인바운드 점유율 유지하며 가장 큰 시장임을 증명했다.

 

 

일본

 

 

2019년 3월에 37만5000여 명의 일본인이 한국을 방문해 5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9년에 방한 일본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인 353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하반기에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수출규제를 발표하며 한일 양국간 정치적 대립형태가 이뤄졌다. 이는 한국인들의 일본 불매운동 도화선이 됐고 일본 노선 수요 감소가 항공 공급석 축소로 까지 이어져 목표 수치에 도달하는데 걸림돌이 됐다.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한국 방문 일본 관광객 수는 총 301만6350명이다.

 

 

353만 명까지 약 52만 명의 차이가 있다. 2019년 8월의 32만9652명이 지난 3년 간 가장 많은 일본인이 한국을 방문했던 점을 보면 전망치에 도달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2019년 7월 27만4830명에서 8월에 19.9% 증가한 32만9652명이 한국을 방문하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9월 이후 운항 편 감소의 영향으로 방한 일본 여행객의 수도 25만1119명, 10월에는 24만8541명으로 하락했다.

 

 

대만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한 국가는 대만이다.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117만114명이 한국을 찾았다. 2017년의 대만 여행객은 84만9851명에서 그쳤으나 2018년(102만8025명)에는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2019년에는 2017년 대비 약 86.2% 성장했다.

 

 

대만 방한객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크루즈 입항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었으나 그 중 LCC 항공사의 프로모션과 신규 취항 및 증편이 이뤄진 6월과 10월에 좋은 반응이 확인됐다.

 

 

2020 주목할 마켓

 

 

베트남인, 해마다 방한객 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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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은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 반대로 인바운드 시장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홍콩, 태국 다음인 7번째로 눈에 띄지는 않는다.

 

 

하지만 성장률만큼은 가장 큰 폭을 보였다. 2017년 27만2036명에 그쳤던 베트남 관광객은 2018년 42.4% 성장해 38만7403명으로 늘었고 2019년에는 23.9% 성장한 47만9820명이 방한했다. 2년 사이 약 76.4% 증가하며 중국(41.6%)과 일본(44.8%)을 비교했을 때도 큰 차이를 보였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의 방한객은 한 해 간 약 30만 명으로 많은 수치는 아니지만 성장의 폭이 큰 편이다. 2017년에는 26만2335명, 2018년에는 32만7264명, 그리고 2019년에는 35만821명으로, 매해 24.8%, 7.2%씩 성장하며 2년 사이 총 33.7% 증가했다.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영향이 성장의 주원인으로 관측됐다. 말레이시아는 월별로 입국자 수의 편차가 큰 편이다.

 

 

2019년 7월에는 방한객 수가 1만6831명 밖에 되지 않았는데 11월에는 4만9282명이 방문했다. 11월과 10월에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2017년에는 4월, 2018년에는 11월에 가장 많은 말레이시아인 방한이 이뤄졌다.

 

 

그리고 2019년 11월에 4만9282명이 한국을 방문하며 지난 3년간 가장 많은 말레이시아 여행객이 방한한 달로 기록됐으며 곧 5만 명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러시아

 

 

러시아 방한객은 28만여 명으로 전체 입국자수의 비율로 따졌을 때 비록 2% 밖에 되지 않지만 매해 약 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7년은 24만8821명의 러시아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했고 2018년에는 12.3% 늘어난 27만9462명이, 2019년에는 13.2% 늘어난 31만6487명이 한국을 찾았다. 2년 사이 27.2% 증가한 것이다. 이는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큰 성장이다. 러시아의 성장은 아시아 이외의 지역 국가 중에서 가장 성장세 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내년에도 성장률 10%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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