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를 시작으로 세부 등 관광지 영역 확대
‘클락 · 팔라완 · 보홀’ 등 올해 주목받는 여행지
보라카이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관광모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필리핀의 2019년은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관광지들이 각광받았던 해다. 세부와 보라카이에 국한됐던 관광지 영역이 확장되면서 2020년도 기대를 받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이 10월 말부터 인천~클락(클라크필드) 노선을 주7회로 늘렸고 필리핀항공은 11월부터 주11회로 증편 운항하는 등 필리핀으로의 공급이 확대됐다. 이밖에도 팔라완(푸에르토 프린세사) 등 신규 여행지의 소식이 많았고 보홀도 6월 하나투어여행박람회의 올해 목적지로 선정되는 등 새로운 휴양지로 떠올랐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2019년 6월 2019년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목적지에 보홀이 선정됐다.
9월 공항세 징수 방식이 변경되면서 세부여행객들은 이제 출국 시 막탄국제공항에서 출국세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졌다. 850페소의 공항세를 항공 발권 시 포함하는 것으로 정책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12월부터는 공항세가 935페소로 인상된다. / 세부를 대표하는 리조트인 제이파크아일랜드가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10월 필리핀관광부는 10월25일부터 필리핀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Feel the Phil’ 행사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했다.
필리핀의 인기 관광지를 생생하게 재현해 놓은 3D 포토 존을 통해 필리핀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11월 보홀 신공항인 팽글라오 국제공항이 개장했다. 신공항 개장으로 기존 탁빌라란 공항은 폐쇄됐다.
공항코드는 TAG로 동일하다. 인천~보홀 노선에는 현재 제주항공이 부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