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단거리 지역 · ‘터키 9일’도 인기
홈쇼핑 여행 상품이 여행사의 실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예약 전환율이 가장 중요하지만 전환율 공개가 민감한 부분인 점을 감안해 전환율 예측이 가능한 콜 수를 분석했다. 2019년 홈쇼핑 방영 상품 중 1만 콜 이상 집계된 상품을 살펴보고 여행사 관계자들이 말하는 올해 가장 성공적이었던 상품을 들어봤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상품은?
인터파크투어 홈쇼핑 담당자
올해 홈쇼핑에서는 단거리 지역이 강세였다. 단거리 중에서도 동남아 지역의 인기가 높았다. 특히 베트남, 다낭 상품이 최다 예약을 기록했다. 베트남, 다낭 상품의 인기 요인은 저렴한 상품가격과 현지물가 그리고 언론 매체의 홍보 등이 뒷받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KRT 홈쇼핑 담당자
장거리 상품 중에서는 대양주 시드니 6일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노팁/노옵션 상품인데다가 KRT에서만 진행된 단독 구성 상품이라 경쟁력이 있었다. 시드니+저비스베이+포트스테판+블루마운틴 6일 구성으로 대양주 일정 중 저비스베이와 포트스테판을 6일 일정을 모두 포함한 상품은 KRT 상품이 단독이었다.
온누리투어 홈쇼핑 담당자
일본 수요가 동남아로 옮겨가면서 올해 동남아 상품이 가장 많이 방영됐고 특히 다낭 상품이 효자 상품이었다. 상품마다 콜 수도 높게 나오고 예약도 많았다. 노쇼핑, 노옵션의 상품 구성과 호텔 조건이 가격 대비 좋았던 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본다. 시기적으로도 타이밍이 잘 맞아 올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