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부산출발 상품들이 더욱 다양해졌다. 핀에어가 부산~헬싱키 노선에 취항하면서 부산에서 처음으로 유럽 직항 노선이 개설됐고, 동계시즌 보라카이, 치앙마이, 하이난 등의 노선들이 늘어났다. 유럽 직항 상품부터, 더욱 다양한 지역으로 향하는 동남아와 중국 상품을 만나보자.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하나투어&한진관광
-핀에어 직항 상품 출시
하나투어와 한진관광은 헬싱키로 향하는 핀에어 직항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는 북유럽4국 6박8일 상품을 386만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헬싱키 공항에 도착한 후, 덴마크 코펜하겐 연결편을 타고 바로 코펜하겐으로 이동한다.
2일차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덴마크의 역사가 있는 로젠버그성, 니하운 항구, 아말리엔보르 궁전 등을 둘러본 후 오후에는 대형유람선 DFDS 씨사이드를 탑승한다. 약 17시간 동안 유람선에서 숙박하며 노르웨이 오슬로로 이동한다.
오슬로에서는 비겔란 조각공원, 노르웨이 대표화가 뭉크 미술관 등을 구경한다. 점심 이후 오슬로에서 라르달로 5시간가량 이동한다.
라르달에서는 수만 년 전 빙하가 뚫고 지나간 자리에 생긴 송네 피요르드에서 유람선을 타고 높은 절벽 아래 흐르는 피요르드의 맑은 물을 감상한다.
유람선을 타고 플롬으로 이동해 플롬 라인 열차를 타고 키요스 폭포의 절경을 본다. 플롬에서 게일로로 이동해 숙박한 후, 다음 날 다시 오슬로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오슬로에서는 오슬로 최대 번화가인 카를 요한스 거리를 여행한다. 카를 요한스 거리는 일광욕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과 액세서리와 선물을 파는 노점들로 북적여 젊음을 만끽할 수 있다. 이후 칼스타드-스톡홀름으로 이동해 스톡홀름 시내를 관광하고 대형유람선 실야라인 씨사이드를 타고 헬싱키로 돌아온다.
한진관광은 하나투어 8일 상품에서 이틀이 추가된 북유럽 4국 10일 상품을 359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진관광 상품은 헬싱키 도착 후 오슬로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며, 오슬로-빈스트라-뵈이야-송네 피요르드-플롬 순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한진관광 상품은 베르겐과 하당에르, 플랑 일정이 추가됐다. 유람선은 스톡홀름에서 헬싱키로 이동할 때 실자라인호를 한 번 탑승한다. 하나투어와 한진광광 상품 모두 동일하게 마지막 날 오후 헬싱키 시내 관광 후 오후 5시40분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다. 두 상품 모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모두투어-보라카이
지난 10월28일 에어부산이 부산~보라카이 노선에 신규취항 했다. 이에 맞춰 모두투어는 보라카이 직항 라까멜라 리조트 3박5일 상품을 77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본 상품은 보라카이 나이트 투어, 호핑투어, 세일링투어 등 몇 가지의 필수 일정 이외 모두 자유시간을 구성돼 있어 호캉스를 즐기기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스톤마사지 2시간이 특전으로 포함돼 있어 여유 있는 보라카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노랑풍선-치앙마이
제주항공이 오는 2020년 1월6일부터 3월2일까지 부산~치앙마이 노선을 운항한다. 성수기 시즌인 겨울에 노랑풍선이 제주항공을 타고 치앙마이로 향하는 3박4일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의 가격은 84만9000원이다.
일정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를 가로지는 골든 트라이앵글과 백색사원, 왓체디루앙 등 치앙마이와 근교 유명 관광지들을 알차게 둘러본다.
롯데관광-하이난
롯데관광은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오전에는 휴양, 오후에는 관광으로 이뤄진 3박5일 하이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가는 39만9000원이다.
에어부산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지난 11월27일 부산~하이난 노선에 취항해, 국적기를 타고 조금 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이난성 박물관, 기루옛거리, 타이룽청, 모바클라자&면세점 등으로 관광은 물론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