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국제항공(Myanmar Airways International;이하 미얀마항공)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인천~양곤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디어 간담회는 타네스 쿠마(Tanes Kumar?사진)미얀마항공 영업이사와 보 투라(Bo Thura)최고운영책임자의 소개와 설명회 그리고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지난 3일 미얀마에서 인천으로 첫 운항을 한 미얀마항공은 지난 4일 자정 인천에 도착했다.이를 시작으로 미얀마항공은 인천~양곤 노선을 주4회 운항한다.인천발 양곤 노선은 월,수,금,일요일 1시50분에 출발해 양곤 현지 시각 오전 6시에 도착하고 양곤발 인천 노선은 화,목,토,일요일 오후4시45분에 출발,다음날 오전 0시50분 인천에 도착한다.
1993년 미얀마의 양곤을 본사로 설립된 미얀마항공은 내년 항공기의 수를 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와 함께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지역의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현재 싱가포르,방콕,광저우 등의 노선을 운행 중이며 이번 달 말에는 중국의 칭다오와 진정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또한 내년 2/4분기에는 일본에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부산 노선도 내년 중에 운항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항공의 가장 큰 경쟁력은 국내선 네트워크.이를 통해 커플,가족단위의 여행객은 물론 골퍼,백패커 등 레저를 즐기러 미얀마를 찾은 여행객들은 쉽고 저렴하게 양곤 외의 미얀마 내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 10월까지 19년에 미얀마를 방문한 한국인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성장한 5만7000명으로 확인됐으며 홈페이지의 한국어 서비스 및 원화 설정 등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타네스 쿠마 미얀마항공영업 이사는 “월 3500명의 여객 수와 성수기 80%,비수기 70%의 탑승률이 목표”라고 말했다.
미얀마항공은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의 안전성 부문에서 에미레이트항공,캐세이퍼시픽,대한항공과 함께 7등급을 받아 안정성을 입증했다.한편,미얀마항공은 지난 6일 자정 인천공항에서 취항 기념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했다.
<이주원 기자> kori@gtn.co.kr